CULTURE/읽을거리 2017.01.12 13:33

 




 

선인장에 꽃이 피었구만

생색 좀 낸답시고 한 마디 하면

마누라가 하는 말이 있어야

 

선인장이 꽃을 피운 건

그것이 지금 죽을 지경이란 거유

살붙이래도 남겨둬야 하니까 죽기살기로

꽃 피운 거유

 

아이고 아이고 고뿔 걸렸구만

이러다 죽겠다고 한 마디 하면

마누라가 하는 말이 있어야

 

엄살 좀 그만 피워유

꽃 피겠슈

그러다 꽃 피겠슈

 

봐야 사는 게 참, 참말로 꽃 같아야

 

 

- 박제영의 詩 <사는 게 참, 참말로 꽃 같아야>

 

 

 

 

 

자연 속에서 모든 죽음은 동시에 탄생이며, 정확히 말해 죽음 속에서 삶은 그 절정에 도달하게 된다- J 피히테

죽을 지경에 피는 꽃이살붙이래도 남겨두려는 지난한 몸짓이라는 시각은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여유로움입니다.

 

거기에 시인 오만석은고통의 생애를참말로 꽃 같아야라고 말하는 것은, 고통을 뛰어넘는 해학의 힘을 보여준다고 말합니다.

 

그뿐이겠습니까? 이 투박한 시어 속에 숨어있는, 깊고도 진한 삶의 긍정성은 꽃 같다는 한 단어를 빛나게 합니다. 사는 게 꽃 같지 않다면 그 절박한 이유를 찾아야 할 것이고, 그에 따른 타당한 행동을기꺼이, 지속적으로해야 할 것이며, 그 행동이 너와 나 사이에 거리낌이 없는지 살펴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금의 삶을 다시 한번 똑같이 살아도 좋다는 마음으로 살아라 니체의 말이지요.

 

그런가하면 고도원의아침편지’ 1호는 2001 8, <희망이란>제목의 다음 내용으로 배달되었습니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된다.

희망도 처음부터 있었던 것은 아니다. 희망이 있다고 믿으면 희망이 있고, 희망 같은 것은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실제로 희망이 없다

 

극심한 혼돈의 시간들 속에서 꼭 되짚어보고 싶은 한 마디의 말입니다.

 

 

 

 

※ 다산이야기 '오늘의 교훈'은 익명의 다산 임직원께서 기고해주고 계십니다.

'CULTURE > 읽을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는 게 참말로 꽃 같아야  (0) 2017.01.12
풀꽃과 휘게의 비밀  (0) 2017.01.12
콜럼버스와 이순신의 만남  (0) 2016.01.14
마윈 - 그의 거침없는 도전  (0) 2016.01.08
야생오리 우화  (0) 2015.08.05
빗방울이 솝-솝-솝  (0) 2015.08.05
posted by 다산네트웍스
CULTURE/읽을거리 2017.01.12 12:06

 


 

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

, 이것은 비밀  

          

- 나태주의 <풀꽃 2 >

 

 

 

 

이 시인은대상을 아름답고 순수하다는 의미에서 꽃으로 표현한다고 이숭원 교수(서울여대 국문과)는 말합니다. 이 교수는 혼탁한 세상에서 보통 사람이 평소에 보지 못하는 대상의 새로운 면을 시로 표현한다고도 설명하고 있군요.

 

지금 같이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시인이 발견한 새로움은비밀이라는 한 단어로 귀결됩니다. 이젠 국민 애송시로 자리 매김한 그의 시, <풀꽃 1>도 그 비밀을 풀어내는 단초를 제공하지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풀꽃에 대한 사랑을 바로에 대한 애틋함으로 승화시키는 기교는 바로 또 다른 비밀입니다.

 

요즘 세계적인 인기어로 뜨고 있는 단어가 휘게’(Hygge)입니다.

이는 편안함. 따뜻함. 친밀함. 단란함 등을 의미하는 노르웨이 단어인데, 코펜하겐에서 행복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마이크 비킹 소장의 저서, <휘게 라이프>를 통해 유명세를 탔지요.

 

덴마크는 지난 해 OECD ‘더 나은 삶 지수에 이어 올해 유엔 세계행복보고서국민행복지수에서도 1위를 차지했습니다. 복지정책만으로 보면 북유럽 나라들도 덴마크에 못지 않은데, 덴마크 사람들이 특별히 더 행복해하는 것은휘게덕분이라고 비킹 소장은 설명합니다.

 

휘게는 어떤 느낌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느낌, 세상으로부터 보호받는 느낌, 긴장을 풀어도 될 것 같은 느낌이다. 느리고 단순한 삶, 단출하고 소박한 활동, 지금 이순간을 감사하는 마음이 휘게로 이어진다.“

 

소위 휘게 10계명 중 몇 가지를 예로 들면 이렇습니다.

 

* 분위기 : 조명을 조금 어둡게 한다. 양초가 제격.

* 지금 이 순간 : 휴대전화를 끄고 현재에 충실하라.

* 음식 : 커피, 초코렛, 쿠키 등 달콤한 음식을 나눈다.

* 평등 :보다는 우리가 뭔가를 함께 한다.

* 감사 : 만끽한다. 오늘이 인생 최고의 날일지 모른다.

* 화목 : 추억을 끄집어내어 이야기를 나눈다.

* 휴전 : 감정 소모는 이만. 정치 이야기는 나중으로 미룬다.

 

비킹 소장의 설명이 이어지는군요.

행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스스로 행복한 분위기를 만드는 능력이다. 행복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감정적인 행복과 자아실현을 통한 행복이다. 삶의 성취 정도가 똑같아도 평소 감정의 행복을 많이 쌓아둔 사람이 더 큰 행복을 느낄 수 있다.“

 

휘게를 통한 저들의 행복감이 또 다른비밀로 다가오지 않으시는가요?

 

듣고 보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저녁이 있는 삶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1인당 GDP(세계29)에 비해 행복지수(세계58)가 크게 떨어지지요. 전문가들은 이를 과잉경쟁에서 오는 압박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한국에서는 가족들과 저녁밥을 먹을 수 없어 미국 구글에 취업했다고 말하는 사람이 그리 많은 것은 아니겠지요. 하지만 인재 유출을 막기 위해서라도 일과 가정의 균형을 도모하는 일을 더 이상 미루어서는 안될 것 같은 생각입니다.

 

관계의 비밀행복의 비밀을 푸는 열쇠는 같은 길로 통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지네요.

죄수의 심리가 작용한다는 월요일, 월요병이 있는 사람도 있고, 뭔가 기대를 안고 출근한 사람도 있을텐데, ‘행복한 분위기를 만드는 건 자신의 능력이라니 그것은 바로 우리들의 몫일 터. 보람찬 한 주일을 위해 이 비밀 두 가지를 풀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다산이야기 '오늘의 교훈'은 익명의 다산 임직원께서 기고해주고 계십니다.

'CULTURE > 읽을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는 게 참말로 꽃 같아야  (0) 2017.01.12
풀꽃과 휘게의 비밀  (0) 2017.01.12
콜럼버스와 이순신의 만남  (0) 2016.01.14
마윈 - 그의 거침없는 도전  (0) 2016.01.08
야생오리 우화  (0) 2015.08.05
빗방울이 솝-솝-솝  (0) 2015.08.05
posted by 다산네트웍스
CULTURE/즐길거리 2016.09.27 15:49

 

 

 

"

'연 대신 이거~'

 

'키덜트의 관심 폭발'

 

'어른들의 장난감~'

 

'다 큰 남자들이 지갑 여는 이것!'

 

"

 

어머 이건 사야해~ 네, 맞습니다! 키덜트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어른들의 장난감! '드론(Drone: 무인비행기)' 드론이 아주 '하태핫태~'

 

 

드론의 인기는 온라인 오픈마켓 매출자료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올해 드론(완구류) 판매량이 전년 대비 최소 3~4배 이상 급증하고 있다고 하네요. 특히 3040 아재(?)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폭풍 성장중인 드론. 그래서 오늘은 다산네트웍스 아재 중 한 명인 제가 폭 빠져버린 장난감 드론(Toy Drone)에 대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드론, 넌 누구냐!

 

 

드론(Drone) 조종사 없이 무선전파의 유도에 의해서 비행 및 조종이 가능한 비행기나 헬리콥터 모양의 군사용 무인항공기의 총칭. 처음에는 공군기나 고사포의 연습사격에 적기 대신 표적 구실로 사용됐으나 현재는 정찰 및 감시와 대잠공격의 용도로 사용된다.

 

 

 

 

2차 세계대전 직후 낡은 유인 항공기를 공중 표적용 무인기로 재활용한 것이 시작인 드론! 여전히 드론의 90% 이상이 군사용이지만 최근 드론의 쓰임새는 상상초월입니다. 각종 산업, 재난구조 현장은 물론 무선조종 마니아, 셀카족, 키덜트족의 핫 아이템이 되어버린 겁니다!

 

 

핫 아이템 '장난감 드론'. 너도나도 눈독 들인다면 나도 한번 사보고 싶은데... 비싸진 않을까? 궁금하셨죠?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 보통 10만원 전후의 장난감 드론부터, 100만원 이상의 산업용 드론도 있지요. 그리고 전 아내의 눈치를 볼 정도는 아니며 입문용으로는 안성맞춤, 선물용으로도 부담 없는 5만원 미만의 장난감 드론을 구입했습니다.

 

 

 

 

 

나도 샀다, 장난감 드론!

 

 

[사진설명]  어렵게! 구입한! 첫 장난감 드론! <Mini Novel Drone>

 

 

 

위 사진에서 보이는 모델이 바로! 제가! 구입한! 첫 장난감 드론 <Mini Novel Drone> 입니다. 전체적인 크기 가늠을 위해 제 손목시계와 함께 촬영했는데요. 정말 작죠? 아, 그리고 현재 Mini Novel Drone 모델은 국내에서 구하기 굉장히 어렵다고 하네요. 저도 정말정말 어렵게 구했습니다...ㅠ_ㅠ

 

 

드론은 프로펠러의 개수에  따라 종류가 나뉩니다. 프로펠러 4개의 쿼드콥터, 6개인 헥사콥터, 8개인 옥타콥터 등이 있죠. 이 중 프로펠러 4개짜리의 쿼드콥터가 가장 일반적입니다. 제가 구입한 장난감 드론도 쿼드콥터 형태고요.

 

 

우선 드론을 구매하면 일반적으로 1) 드론본체, 2) 조종기, 3) 충전케이블, 4) 예비 프로펠러 등 주요물품 4가지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장난감 드론의 경우 1회 충전 시(최대 약 20여분 소요) 비행시간은 약 10여분이었습니다. 드론을 마음껏, 충분히 즐기기엔 부족한 시간이긴 합니다만 본체 크기가 작은 만큼 배터리 용량도 작으니 일찌감치 아쉬운 마음은 접어놓았습니다.

 

 

자, 그럼 이제! 드론 본체의 전원을 ON으로 맞추고 비행을 준비해보겠습니다.

 

 

[사진설명] 드론의 본체 전원을 ON 시키니, 빨강 파랑 불빛이 반짝반짝!

 

 

 

위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드론은 빨강과 파랑 불빛을 냅니다. '파랑' 불빛은 전방, '빨강' 불빛은 후방을 뜻하는데요. 드론 비행 시 불빛 색을 보며 조종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중요한 팁! 드론을 날리기 위해 본체와 조종기의 전원을 켤 때에는, 조종기 먼저! 잊지 마세요~ 혹시 모를 조종기 오작동으로 프로펠러 등이 파손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설명] 조종기 좌측 스틱으로 본체와 페어링 시키기!

 

 

자, 그럼 이제 본체와 조종기를 연결하는 페어링(Pairing)을 시작해볼까요? 페어링 방법은 1) 본체와 조종기의 전원을 'ON'으로 바꾸고, 2) 조종기의 왼쪽 스틱을 '위+아래'로 연이어 움직여주면, 3) 드론 본체에서 '삐이~' 소리를 내며 페어링 완료!

 

 

페어링도 됐겠다. 바로 날려보고 싶지만... 조종기 다루는 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고 있을 경우, 드론 부서지는 건 순식간이기에... 조종기 다루는 법을 미리 알아볼까 합니다!

 

 

조종 방향은 크게 4가지!

 

하나, 스로틀(Throttle) 상하, 이륙착륙

둘, 요우(Yaw) 시계/반시계 방향 회전

셋, 롤(Roll) 좌/우

넷, 피치(Pitch) 전진/후진

 

 

장난감 드론의 경우 조종기 스틱이 굉장~히 예민하기 때문에 살살~ 사알~살 다뤄주셔야 합니다!

 

 

 

[사진설명] 조종기 좌, 우 스틱으로 조종 방법 숙지하기!

 

 

조종기는 위 사진과 같이 좌, 우 스틱이 각 1개씩 있습니다.

 

 

# 좌측 스틱

- 스로틀(Throttle, 상하/이륙착륙) & 요우(Yaw, 시계/반시계 방향 회전)

: 좌측 조종기 스틱을 천천~히 위쪾으로 올리면 본체의 프로펠러가 작동하고, 상공으로 이륙!

 

 

# 우측 스틱

- 우측 조종기 스틱을 좌/우/위/아래로 움직이면 본체가 조종한 방향에 맞게 이동!

 

 

 

여기서 잠깐! 드론 조종기는 조종방향을 결정하는 스틱의 위치에 따라 모드1(Mode1)과 모드2(Mode2)로 나뉩니다. 모드1은 스로틀과 요우 기능을 담당하는 스틱이 오른쪽에, 롤과 피치를 담당하는 스틱이 왼쪽에 있습니다. 주로 한국과 일본에서 많이 사용하며 곡예 비행이나 레이싱 드론에 자주 쓰입니다. 모드1과 반대로 스틱이 구성되어 있는 것은 모드2이고, 대부분의 드론은 촬영용 드론에 유리한 모드2를 사용합니다! 제 소중한 장난감 드론도 모드2(Mode2).

 

 

 

기본적인 드론 용어정도는 알아줘야하지 않겠어요?

 

- 바인딩(Binding) : 수신기가 조종기와 서로 매칭하여 송수신을 시작하도록 신호를 맞추는 것.

- 헤드리스 모드(Headless Mode) : 기체가 어디를 향하고 있든 상관 없이 조종자 기준으로 방

                                             향을 조종할 수 있는 기능. 초보자가 조종하기 쉽다.

- 리턴홈(Return Home) : 드론이 최초 이륙위치로 돌아오는 기능.

- 터틀턴(Turtle Turn) : 불시착하여 뒤집어진 드론이 사용자 손을 대지 않아도 복귀하는 기능.

- 트리밍(Trimming) : 스로틀(Throttle) 방향에서 한쪽으로 쏠리면 중앙(영점)을 잡아주는 기능.

- 호버링(Hovering) : 드론을 안정적으로 고도상에 유지시키는 것. 드론 컨트롤의 기본.

- 루프(Loop) : 공중 제비 비행. 기체를 360도 회전시키는 동작. 플립(Flip)이라고도함.

 

 

 

 

[사진설명] 시동걸린 드론 본체!!

 

 

 

조종 방법을 익혔다면, 이제 시동 걸어볼까요?

좌측 조종기 스틱을 서서히~ 예민~하게! 위로 올려주면, 시동이 걸립니다!

 

 

 

 

 

날아라 드론!

 

 

[동영상 설명] 실내에서 운행중인 장난감 드론 'Mini Novel Drone'

 

 

 

장난감 드론은 장소의 제약이 없기에 거실에서도 날려볼 수 있어 좋더군요! 그래서 저도! 집에서 살짝 날려봤습니다. 고놈 참... 매력적이더군요.

 

 

 

 

 

[동영상 설명] 실내에서 날려본 장난감 드론

 

 

지금까지 소개한 Mini Novel Drone 보다 조금 큰 사이즈의 드론입니다. 네, 하나 더 샀습니다... 요것도 실내에서 날려봤습니다~

 

 

 

 

 

 

 

어른들을 위한 장난감 드론, 하태핫태!!

 

 

 

지금까지 소개한 장난감 드론은 본체가 매우 작기에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지 않은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드론의 묘미라고 할 수 있는 상공 촬영이 불가능하죠. 하지만! 인터넷 혹은 근처 대형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고, 실내에서 가족들 몰래~ 혹은 가족들과 함께 비행연습을 즐겨볼 수 있다는 것은 매력적이었습니다.

 

 

아, 게다가 지난 6월경에는 서울시에서 '한강 드론공원'을 개장별도의 허가 절차 없이도 서울 광나루 한강공원에서 드론을 자유롭게 날릴 수 있게 됐습니다. 별도 승인 없이 12kg 이하 드론을 150m 미만 상공에서 자유롭게 날릴 수 있으며 매일 오전 8시부터 16시까지 운영된다고 하네요. 물론,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을 통해 소유한 기종을 등록한 후 원하는 시간대에 맞춰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은 미리 알고 계셔야겠죠? 개인은 한번 예약 시 1~3시간 단위로 사용할 수 있으며 동일한 시간에 최대 30명까지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답니다.

 

 

저는 장난감 드론의 매력에 빠져, 곧 영상 촬영이 가능한 드론도 구입할 예정입니다. 물론... 대대적인 투자가 필요하겠지만 말이죠~ 자, 마지막으로 장난감 드론의 대표격인 'Cheerson CX' 모델의 홍보영상을 보시며 드론의 매력에 빠져보시길!

 

 

 

 

 

 

 

 

 

 

posted by 다산네트웍스
CULTURE/즐길거리 2016.07.11 16:03

 

 

 

우리가족 30일 뉴질랜드 여행기 마지막! <Episode 3. 루지(Luge) 체험>

 

 

한 달간의 뉴질랜드 가족 여행기 마지막 3탄입니다! 뉴질랜드로 여행가면 꼭! 필수코스!라고 추천 한다는 '루지(Luge) 체험'을 소개할까 하는데요. 뉴질랜드 여행 계획을 세우던 시기에 쌍둥이 아들녀석들이 뉴질랜드 출신의 학교 영어선생님께 강력 추천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이래저래 우리 가족 여행의 필수 일정이 되어버린, 그리고 그 만큼 즐겁고 재미있었던 '루지 체험' 이야기~ 다 함께 즐겨보시죠!!!

 

 

여기서 잠깐!  루지? Luge?

 

루지(Luge)가 뭐지? 궁금한 여러분을 위해 간단한 소개부터 해볼까 합니다!

루지는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같은 알프스 산맥의 썰매 놀이에서 유래한 것으로, 썰매에 누운 형태로 탑승해 트랙을 달리는 경기로 자연트랙과 인공트랙에서 열리는 경기가 따로 있다고 합니다. 1,000~1,500m를 순간 최대속도 200km/h까지 측정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일반인들은 즐길 수 없는 것인가? 물론 아니죠~ 루지는 뉴질랜드의 관광명물 중 하나로 연령제한 없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3륜카트로 더 유명하지요! 별도의 동력장치 없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경사도로 인한 가속도를 즐길 수 있답니다!

 

게다가 우리나라 남해, 통영에도 루지 체험시설이 만들어진다고 하네요~ 한려수도 케이블카와 연계한 루지라니... 뉴질랜드 경치 못지 않게 아름답지 않을까요? 들리는 소식으로는 2017년 오픈을 위해 준비 중이라고 하니 아름다운 남해 바다를 바라보며 루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놓치지 마시길!!

 

 

 

 

 

 

 

<첫 번째 루지(Luge) 체험 - in 로토루아(Rotorua)>

 

 

 

[사진설명] 뉴질랜드 로토루아 위치

 

 

뉴질랜드에서 처음으로 루지를 체험한 곳은 북섬에 있는 로토루아(Rotorua)라는 곳입니다.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큰 칼데라 호수가 있는 관광도시죠. 호수 이름은 지명을 따서 '로토루아 호수'라고 하네요~ 호수 중간에는 섬이 하나 있는데요~ 기억하시려나 모르겠어요~ 레크리에이션때 기타치며 자주 불렀던 추억의 노래! "비바람이 치던 바다~ 잔잔해져 오면~ 오늘 그대 오시려나~ 저 바다 건너~" 하던 바로 그 노래! '연가'의 무대가 된 곳이라고 하네요. 이 곳의 전설에 의하면 서로 사이가 좋지 않던 두 부족이 있었고, 각 부족의 젊은 남녀가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사랑에 빠져버리고, 각 부족의 반대를 무릎쓰고 호수를 헤엄쳐 건너가 사랑을 꽃피웠다는~~~

 

 

 

[사진설명] 곤돌라, 루지 등의 각종 체험을 소개하고 있는 '스카이라인' 홈페이지(in 로토루아)  

(출처: http://www.skyline.co.nz/rotorua/)

 

 

자~ 다시 루지 체험 소개로 돌아와서! 마침 우리가족이 루지를 타러 간 날은 토요일! 북적일 것을 예상하고 아침 일찍 로토루아 스카이라인 스테이션으로 향했죠~ 그리고 루지를 즐기기 위해서는 높은 곳까지 우리를 이동시켜 줄 '곤돌라(Gondola)'와 '루지(Luge)' 이용 티켓을 구입해야 합니다!

 

 

이 모든 것들은 스카이라인 홈페이지(http://www.skyline.co.nz/)에서 확인하실 수 있답니다!

 

 

자, 그렇다면! 로토루아 루지체험 비용은?

※ Adult는 15살 이상! Child는 5~14살! Family는 2명의 어른과 최대 3명의 아이들 포함!

 

 

 

[사진설명] 스카이라인 홈페이지 내, 로토루아 루지체험 비용 설명 (출처: http://www.skyline.co.nz/rotorua/ssr_prices/)

 

 

곤돌라만 탈 수 있는 티켓, 곤돌라와 루지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콤보 티켓 그리고 가족패키지까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네요~ 그리고 현장에서 티켓 구매도 가능하지만! 미리미리 준비하는 꼼꼼 여행자 여러분들을 위해 스카이라인 홈페이지에서 구입도 가능합니다!

 

 

 

 

[사진설명] 곤돌라 타고 루지 체험하러 가는 길 (좌측사진 출처: http://hbyhe.blog.me/140209636265)

 

 

자~ 루지 체험을 위해서는 곤돌라를 타고 높은 곳을 향해 1차 이동이 필요합니다. 그리곤 2차로 2인용 리프트를 한 번 더 타야하지요. 여기서부터는 헬멧도 착용하고, 개인이 탈 루지는 리프트 아래에 매달고 이동합니다.

 

 

 

 

 

[사진설명] 리프트 타고 올라가는 쌍둥이 형제들. 개인이 탈 루지는 리프트 밑에 대롱대롱~~

 

 

 

 

 

[사진설명] 좌측에서부터 고급, 중급, 초급 코스로 구분되어 있는 루지 트랙!

(출처: http://rochekim.blog.me/220603884312)

 

 

자, 루지를 탈 수 있는 곳 까지 올라왔다면. 이제 남은 건 루지 체험 안내입니다. 직원의 안내에 따라 운전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영어로 설명해주지만~ 리스닝 무능력자인 제가 들어도 대충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이니 걱정 마세요! 핸들을 앞으로 밀면 전진! 몸 쪽으로 당기면 브레이크! 방향을 바꾸려면 원하는 방향으로 핸들링~ 직원의 안내에 따라 루지 연습장에서 일정시간 운전연습을 마치고, 교육 이수 도장도 손등에 꽝! 찍습니다! 이 도장이 있어야 중급자 이상의 코스를 체험할 수 있답니다~

 

 

 

[사진설명] 루지타고 신난 우리가족!

 

 

일단 루지 체험을 시작한 이들은 무조건! 초급(Scenic) 코스를 거쳐야 하는데요~ 비교적 완만한 대신 코스가 긴 편이어서 연습 삼아~ 경치 구경하며~ 루지 적응을 완벽하게 끝낼 수 있답니다! 우리가족은 루지 체험 10회 티켓으로 구매하고, 4인 가족이 각 2번씩~ 그리고 남은 2번의 기회는 신랑과 첫째 녀석이 획득! 가족티켓을 개인별로 정해진 것이 아니라 타고 싶은 사람이 얼마든지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루지를 이용할 수 있더군요. 아~ 그리고 가족티켓의 숨겨진 팁 하나! 가족티켓 구입자들은 루지 체험하는 스카이라인 산 정상에 있는 젤리빈 가게에서 한 바구니 공짜 찬스를 이용할 수 있답니다!!!!

 

 

 

[사진설명] 루지 스카이라인 체험장소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신나게 루지를 즐기다 보면 슬슬 배가 고픈 것은 당연한 일! 근처에 레스토랑도 있으니~ 로토루아 시내가 바로 코 앞에 펼쳐지듯 보이는 근사한 전망과 함께 맛있는 식사를 즐겨보시길 추천합니다!

 

 

 

 

 

<두 번째 루지(Luge) 체험 - in 퀸즈타운(Queenstown)>

 

 

[사진설명] 뉴질랜드 내, 퀸즈타운(Queenstown) 위치

 

 

앞서 소개한 우리가족 첫 번째 루지 체험은 북섬에 있는 로토루아에서~ 그리고 두 번째 루지 체험은 퀸즈타운(Queenstown)에서! 여왕의 도시라 불리는 퀸즈타운. 큰 호수를 따라 말발굽 모양으로 형성된 도시로 자연환경 좋기로 유명하답니다.

 

 

 

 

 

[사진설명] 퀸즈타운 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각종 체험들을 소개하고 있는 스카이라인 홈페이지

(출처: http://www.skyline.co.nz/queenstown/)

 

 

여기서 잠깐! 퀸즈타운에서 루지를 즐기기 위한 비용은 과연?

※ Adult는 15살 이상! Child는 5~14살! Family는 2명의 어른과 최대 3명의 아이들 포함! (로토루아와 기준은 동일합니다!)

 

 

 

 

 

[사진설명] 스카이라인 퀸즈타운 곤돌라 그리고 루지 체험 비용 안내!

(출처: http://www.skyline.co.nz/queenstown/pricing/)

 

 

 

[사진설명] (좌) 곤돌라 안에서 들뜬 첫째 아들, (우) 리프트를 기다리는 둘째 아들

 

 

[사진설명] (좌) 루지 체험을 위한 마지막 코스! 리프트를 기다리며!, (우) 신나게 루지를 즐기고 있는 첫째 아들!

 

[사진설명] 퀸즈타운에서 루지 체험 후, 아이들과 함께 찰칵!

 

 

퀸즈타운도 로토루아와 마찬가지로 루지 타는 방법을 설명해주고, 무조건 첫 탑승은 초급코스에서 시작됐습니다. "로토루아에서 중급자도 타봤는데요~"라고 얘기해봤자 통하지 않습니다! 무조건 원칙! ㅋㅋ 아~ 퀸즈타운은 2가지의 코스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로토루아는 3가지) 개인적으로 초급코스는 로토루아보다 퀸즈타운이 경치구경에 탁월했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퀸즈타운의 경치가 로토루아 보다는 좋았던 것 같네요~

 

 

 

 

 

 

<우리가족 30일 뉴질랜드 여행기를 마치며!>

 

 

3달에 걸쳐 작성한 '우리가족 30일 뉴질랜드 여행기'. 총 3번에 걸쳐 소개해드렸는데요~ 어떠셨나요? 지금이라도 당장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드시나요?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는 제 마음도 다시금 뉴질랜드로 몽실몽실 떠나있는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참 쉽지 않은 결정이었어요. 온 가족이 한달 간의 해외여행을 떠난다는 것! 특히나 엄마와 아빠는 일터를 잠시 떠나야 한다는 과감한 결정까지 하면서 말이죠. 하지만 뒤돌아 생각해보니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이런 여행을 지금이 아니면 언제할 수 있으려나 싶네요~ 흘러간 세월은 다시 오지 않으니깐요~ 이 포스팅을 읽고 있는 여러분도! 더 나은 삶을 위해 잠시간의 휴식을 계획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pisode 1. 청정 자연 속 파라다이스 '밀포드 사운드(Milford Sound)' (Click)

 

Episode 2. 보석 같은 자연 쉼터 '보타닉 가든(Botanic Garden)' (Click)

 

 

 

 

 

 

 

 

posted by 다산네트웍스
CULTURE/즐길거리 2016.04.11 14:26

 

 

 

 

 

짧디 짧아진 봄이 지나가기 전. 화사한 봄 꽃 구경이 하고파 이곳 저곳 알아보던 중! 벚꽃, 개나리, 진달래 가득한 꽃구경 명소 보다는 알록달록 다양한 꽃들을 구경하고, 맘에 드는 꽃 구입도 할 수 있는 양재동꽃시장으로 봄 나들이 결정!

 

 

우리가 흔히 부르는 양재꽃시장은 양재동에 위치한 'aT 화훼공판장'이 공식 명칭이더군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양재동 꽃시장으로 알고 있지요.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에도 편리한 위치에 있답니다! 지하철 3호선 '양재역' 7번출구, 신분당선 '양재시민의 숲' 4번출구에서 가깝습니다!

 

 

 

 

 

#. 양재꽃시장의 이모저모!

 

 

 

[사진설명] 새벽녘 양재꽃시장 출입구 모습

 

 

 

사람 많은 시간을 피하겠다며 일찌감치 준비하고, 새벽부터 찾아간 양재꽃시장. 너무 일렀나봅니다... 새벽공기는 꽤나 쌀쌀했고.. 짙은 어둠이 깔려 있더군요. 그래서 준비한 양재꽃시장 영업시간 정보!! 보통 저와 같은 일반 생화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오전 8시에서 11시 정도 사이에 가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 생화 도매시장

 : 월~토(주 6일), 새벽 12~오후 1시(주중 법정 공휴일은 오후 12시까지) 

- 분화 온실

 : 월~일(주 7일, 일요일은 가/나동 격주 휴무), 오전 7시~저녁 7시

- 화환 점포

 : 월~일(주 7일, 격주 일요일 자율 휴무), 오전 6시~저녁 8시

- 기타 점포

 : 월~일(주 7일), 오전 7시~저녁7시

 

 

 

 

[사진설명] 양재꽃시장 내부 위치 (출처: http://yfmc.at.or.kr/home/fmko000000/index.action)

 

 

 

양재꽃시장은 전국에서 가장 큰~~~ 꽃 법정도매시장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예쁜 꽃뿐만 아니라 종묘, 난, 선인장 등 다양한 식물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진설명] 양재꽃시장 본관/경매장 모습

 

 

자~ 입구를 지나 가장 앞쪽에 위치한 본관/경매장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어? 이건 내가 생각하던 꽃시장이 아닌데? 라는 생각 드시죠? 여기선 이제 막~ 입고된 생화들이 줄줄이 카트에 실려 경매장소로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사진설명] 경매 진행중인 모습

 

 

 

그리고 자세히 촬영할 순 없었지만 경매장에서는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가 빠르게 오가고 있었습니다. TV에서나 보던 경매모습을 실제로 보고 있자니 꽤나 흥미롭더군요~ 낙찰된 생화들은 전국 각지로 배송되거나, 꽃시장 내 위치한 점포로 빠르게 이동됐습니다. 자, 그럼 이제 저와 여러분이 상상하던 예쁜 꽃들이 가득한 절화(생화) 매장으로 이동해볼까요?

 

 

 

 

 

#. 향긋한 꽃 향기에 코끝이 얼얼~ 알록달록한 꽃 색깔에 눈 앞이 아른아른~

 

 

 

[사진설명] 상상과는 조금(?) 다른 생화매장 초입 모습

 

 

 

생화매장이 밀집해 있는 건물에 들어서자마자 느낀 것은... '아~ 너무 일찍 도착했다!', '아~ 향기가 너무 가득하니 코끝이 얼얼하구나~' 였습니다. 네~ 제가 너무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경매로 이동된 꽃들이 아직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사진설명] 각종 부자재들 모습

 

생화매장 1층은 수십 개의 작은 점포들이 오밀조밀 모여있었습니다. 2층은 꽃을 파는 점포 외에도 각종 포장지와 리본, 화병, 바구니 등의 부자재들을 판매하고 있더군요.

 

 

 

 

 

 

 

[사진설명] 알록달록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들의 향연

 

 

다양한 꽃들이! 짧지만! 소중한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었습니다. 꽃에 대한 지식은 전혀... 없었지만! 그래도 요즘 가장 많이 사랑 받는 꽃이 무엇일까~ 하고 둘러보니 눈에 띄는 몇 가지 꽃들이 있더군요! 여러분도 함께 느껴보시라고 몇 가지만 소개해볼게요~ 더불어! 봄 꽃으로 만든 아름다운 부케의 모습까지 덤으로! 소개해드릴게요~

 

 

 

 

 

<마음의 기쁨, 승리 '하아신스'>

 

 

 

[사진설명] 하아신스로 만든 부케 (출처: http://blog.naver.com/sooblanc/150182384229)

 

 

 

작은 꽃송이가 몽글몽글 뭉쳐 큰 다발을 만들고 있는 듯한 꽃 하아신스입니다. 대표적인 꽃말은 마음의 기쁨과 승리인데요. 색 마다 조금씩 그 뜻이 다르다고 하네요. 백색은 당신을 사랑하는 행복, 보라색은 영원한 사랑, 청색은 나를 사랑해주는 당신의 마음으로 인한 기쁨, 적색은 당신의 사랑이 머물고 있는 내 마음 등이라고 하네요~

 

실제로 양재꽃시장에서도 하아신스가 봄 맞이 대표 꽃으로 한아름씩 팔려가고 있었습니다~

 

 

 

 

<사랑의 고백 그리고 영원한 애정 '튤립'>

 

 

 

[사진설명] 다양한 색상의 튤립 모습 (출처: http://blog.naver.com/sooblanc/150183473174)

 

 

 

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 튤립입니다. 사랑스러운 봉오리에 뭔가 소녀스러움을 풍기는 꽃이죠. 터키와 네덜란드의 대표 꽃이기도 한데요~ 국내에서는 봄에만 생산되기 때문에 봄을 제외한 시즌에는 네덜란드에서 수입되는 고가의 튤립을 구입할 수 밖에 없다고 하네요~

 

 

 

 

 

<수줍음, 부끄러움 '작약'>

 

 

 

[사진설명] 작약부케 모습 (출처: http://blog.naver.com/sooblanc/150182103572)

 

 

 

봄에 결혼하는 신부들만의 특권이라고 하는 작약부케! 플로리스트들이 가장 좋아하는 꽃 중 하나라고 하네요~ 동글동글 탐스러운 모습에 우아한 색이 고급스러워 보이죠? 아름다운 자태만큼이나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데요~ 온도에 매우 민감해서 5월의 신부만이 작약부케를 들 수 있다고 하네요~ ^_^

 

 

 

 

 

#. 분화시장도 둘러보자!

 

 

[사진설명] 분화 온실 구경하기! (출처: http://rdrdrdrd.com/1418)

 

 

생화(절화) 매장에서 나와 반대편으로 조금만 걸으면 대형 온실이 보입니다. 동/서양란, 관엽식물, 선인장, 허브 등을 판매하는 분화온실인데요~ 엄청나게 큰 식물원이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사진설명] (좌) 스투키 / (우) 만세선인장 '용신목' (출처: http://rdrdrdrd.com/1418)

 

 

 

분화시장에는 아주아주 작은 다육이 화분부터 엄청나게 큰 관엽식물까지 다양한 모습의 식물들로 가득했습니다. 특히 요즘 분화시장의 핫한 식물! 공기정화에 좋다는 '스투키'가 보이네요~

 

'스투키'는 NASA에서 발표한 공기정화식물 1위에! 전자파 차단은 물론, 음이온 방출량까지 높아 실내 공기정화를 위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또 스투키는 잎에 물을 저장하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 정도씩 물을 주면 좋다고 하네요~ 양재꽃시장에서는 책상에 놓을 수 있는 크기의 스투키가 화분 포함해 대략 만 원부터 금액이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크기, 화분, 점포 등에 따라 가격변동은 당연!!!

 

 

스투키와 함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식물이 바로 '용신목'인데요~ 용신목은 요즘 만세선인장이라 불리면서 인테리어를 위한 요소로도 많이 구입되고 있습니다. 선인장은 다육식물 중 하나로 줄기나 잎에 수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생명력이 강해 기르기 수월하다고 하네요. 단, 선인장은 추위에 약하니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놓아두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격은.... 정말... 생각보다 비싸더군요~ 몇 만원으로 구입하기는 좀 어려울 듯 싶었습니다.

 

 

 

 

 

 

#. 내가 만드는 꽃장식!

 

 

 

[사진설명] (좌) 붉은 튤립 꽃다발 / (중, 우) 노란색 라넌큘러스와 하얀 국화, 퐁퐁 꽃다발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치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전 양재 꽃시장을 지나치지 못하고 모든 꽃을 한 다발씩 사오고 싶었으나... 참고 참으며 고심 끝에 붉은 튤립과 노란색 라넌큘러스 그리고 하얀국화 등을 구입했습니다. (구매 리스트 만들어가지 않으면... 과소비는 순식간!)

 

 

여기서 꽃 구매 시 소소한 팁을 드리자면~ 생화 건물 안에는 정말 많~~~은 꽃가게가 있답니다. 같은 종류의 꽃도 가격은 천차만별! 가능하다면 꽃 향기도 맡을 겸 시장 한 바퀴 돌아보며 꽃 상태나 가격을 비교하며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4월 초 제가 구입했던 시기에는 튤립 8천원, 라넌큘러스 5천원, 하얀 국화 4천원, 녹색 퐁퐁 8천원 대로 한 단씩 구입했습니다.)

 

 

 

 

 

#. 봄은 짧고 꽃은 만발했으니~

 

 

 

매년 느끼지만 계절의 여왕이라는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시기가 점점 짧아지는 것 같습니다. 이러다가 여름과 겨울뿐인 대한민국이 되는 건 아닐까 걱정도 되지만... 어쨌든! 아직은 따뜻하고 아름다운 계절 봄을 마음껏 느낄 수 있으니~ 주말을 이용해 인근 꽃구경을! 혹은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꽃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양재꽃시장이라도 다녀오시길 추천합니다!

 

 

 

 

 

posted by 다산네트웍스
CULTURE/즐길거리 2016.03.30 13:33

 

 

 

 

 

 

한 달간의 뉴질랜드 가족 여행기 2탄! 뉴질랜드 남섬 최대 도시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에 위치한 식물원 '보타닉 가든(Botanic Garden)'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세계 최고의 정원도시 '크라이스트처치' 속, '보타닉 가든'>

 

 

뉴질랜드 남섬 캔터베리 지역에 위치한 최대 도시 '크라이스트처치'는 여름 평균 기온 16~23℃, 겨울 평균 기온 2~11℃의 1녀 내내 온난한 기후입니다.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3~11월이고요!) 고딕 양식의 대성당을 포함해 웅장한 유럽풍의 건축물을 보유하고 있고, 영국 연방국가로 잘~ 가꿔진 영국식 정원도 많지요! 2011년에는 규모 6.3의 강진이 일어나 166명에 이르는 사망자가 발생하고, 유서 깊은 건물들의 피해도 컸다고 합니다. 우리 가족이 여행하던 시기에도 이곳 저곳에서 복구 공사가 한창이었답니다. 

 

 

 

 

 

#.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보석 같은 쉼터 '보타닉 가든'

 

 

[사진설명] 보타닉 가든 위치

 

 

보타닉 가든은 뉴질랜드 남섬 에이번 강가에 위치한 헤글리 파크(Hagley Park)와 캔터베리 박물관(Canterbury Museum)과 맞붙어 있습니다. 습지 사구였던 토지를 정비해 식물원을 만들었으며 면적은 약 21만㎡로 1863년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장남인 앨버트 애드워드 왕자와 덴마크 공주인 알렉산드라의 결혼을 기념하기 위해 영국 오크나무 한 그루를 식재하며 조성됐다고 하네요. 보타닉 가든 안에는 헤리티지 장미정원, 뉴질랜드 식물원, 수상정원 등이 구성돼 있으며 뉴질랜드 내에서도 최대 규모로 손꼽힐만큼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특히 에이번 강의 깨끗한 물과 온화한 기후로 6,800여가지의 다양한 식물들이 보타닉 가든을 빼곡히 채우고 있습니다.

 

 

꾸울 T.I.P

 

하나, 주차!

보타닉 가든은 입장료가 따로 없고, 출입구가 몇 군데로 나뉘어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셨다면 큰 길가에 있는 출입구를 이용해도 좋지만~ 차량으로 이동하셨다면, 'North Hagley Park'쪽 주차장을 권합니다. 18시까지 주차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안전하게 주차를 마쳤다면 바로 보이는 조그만 다리를 건너세요~ 그 곳이 바로 보타닉 가든입니다!

 

둘, 운영시간!

11~2월 7:00 am ~ 9:00 pm

3, 10월 7:00 am ~ 8:30 pm

4~9월 7:00 am ~ 6:30 pm

방문자 센터(Visitor Centre)는 월~금: 9 am ~ 4 pm / 토~일: 10:15 am ~ 4 pm 운영합니다!

온실(Conservatories)은 매일 10:15 am ~ 4 pm 운영합니다!

 

 

 

 

[사진설명] 보타닉 가든 내, 방문자 센터 (출처: http://blog.naver.com/aero010/100151937128)

 

 

 

 

자, 입장하셨다면 가장 먼저 방문자 센터(Visitor Centre)를 찾아주세요! 그리고 보타닉 가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안내 팜플렛을 손에 쥐고 본격적인 관광에 나서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설명] 보타닉 가든 지도 (출처: http://blog.naver.com/ewhalove/20206935102)

 

 

[사진설명] 보타닉 가든 방문자센터에서 찾은 팜플렛

 

 

3면짜리 팜플렛 내에 기재된 지도를 봐야 대략적이나마 산책 경로를 구성할 수가 있답니다. 무작정 발걸음을 옮기면 어마어마한 면적에 여기가 거긴지, 거기가 여긴지 몰라 당황할 수도 있을 듯!

 

 

 

 

 

#. 보타닉 가든 속으로~ 함께 고고!

 

 

 

[사진설명] 보타닉 가든 내, 웅장한 크기의 나무들 모습

 

 

우와~ 사진 속 나무의 크기가 짐작되시나요? 보타닉 가든에 있는 대부분의 나무들은 오랜 시간을 증명이라도 하듯 웅장한 크기를 자랑합니다. 거대한 가지 사이 햇살부터 푸른 나뭇잎들이 만드는 시원한 그늘까지... 여기가 바로 지상낙원이 아닐까 생각되더군요!

 

 

 

[사진설명] 보타닉 가든에서 카약체험 하는 아빠와 아들의 여유로운 모습

 

 

[사진설명] 물 반, 오리 반. 노 젓다가 오리를 치지는 않을까 조마조마한 아들의 모습

 

 

 

아, 롤스턴 거리(Rolleston Avenue) 대로변을 기준으로 남쪽 모퉁이에는 앤티구아 보트셰드(Antigua Boatshed)라고 강에서 보트나 카약을 즐길 수 있는 곳도 있더군요. 신랑과 첫째 녀석은 2인승 카약(1시간 24$)에 도전했습니다. 보트/카약 정보를 찾을 수 있는 공식 사이트는 바로 요기! (http://boatsheds.co.nz/boat-bike-hire/) 입니다

 

 

보트/카약을 체험하는 물길은 헤글리 파크 내를 U자 형태로 크~게 돌 수 있게끔 되어 있는데요. 시작 구간이 물살을 거슬러 올라가야 해서 노 젓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하더군요. 그래서인지 보통은 중간쯤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으로 카약 체험을 마무리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강에 오리들이 엄청나게 많아서 노를 젓는 와중에 오리를 치지는 않을까 조마조마 했다고 하네요!

 

 

 

[사진설명] (좌) 공작 분수대(Peacock Fountain), (우) 일명 '나무 놀이터'

 

 

신랑과 첫째 녀석이 카약 체험을 하는 동안 저와 둘째 녀석은 보타닉 가든 내 산책을 이어갔습니다. 카약 체험을 시작하는 곳에서 조금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공작 분수대(Peacock Fountain)'가 보입니다. 고전적인 형상의 조각으로 만들어진 분수대로 여기저기서 사진 찍느라 분주한 모습이 보였지요. 분수대 에 조각된 공작들의 모습이며 화려한 색채까지~ 아름다웠습니다! 또 근처에는 나무 놀이터(?) 정도로 짐작되는 곳도 있었습니다. 거대한 가지들이 방사형으로 낮게 뻗어 있는 데다가 엄청 튼튼해 보여서 아이들이 나무를 놀이기구 삼아 걸터 앉기도, 매달려 보기도 하는 모습이 절로 웃음을 자아내더군요. 이렇게 자연과 하나되어 어우러지는 아이들의 모습을 언제 보았던가요. ㅋㅋㅋ

 

 

 

[사진설명] 우리 가족이 이름 지은 '후덜덜 나무' 앞에서 둘째 아들녀석 찰칵!

 

 

위 사진은 우리 가족들이 직접 이름을 지어 부르기도 했는데요. 일명 '후덜덜 나무'입니다. 키도 크지만 사방으로 뻗은 나뭇가지들이 마치 큰 우산이나 솜사탕처럼 생겨서 좌우 균형을 어찌 맞추고 있는지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하아~ 사진으로는 그 크기가 가늠도 안되네요!

 

 

 

[사진설명] 시원하게 펼쳐진 초록빛 잔디! 드러누워 낮잠 자고 싶네요!

 

 

커다란 나무들 사이를 지나다 보면 시원하게 펼쳐진 초록빛 잔디광장도 눈에 띕니다. 둘째 아들녀석은 벌러덩 드러누워 낮잠을 자고 싶다고 하더군요. 실제로 군데군데 편한 복장으로 잔디밭 그늘에 누워 책을 보거나 낮잠을 자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사진설명] 수상 정원(Water Garden)에서 만난 오리!

 

 

카약 체험을 마친 신랑 & 첫째 녀석과의 약속장소였던 방문자 센터(Visitor Centre)에서 합류! 둘째 녀석의 안내와 함께 보타닉 가든의 마지막 산책 장소인 수상 정원(Water Garden)에 도착했습니다. 잔잔한 물 위에 터줏대감처럼 턱~ 하니 자리잡고 있는 오리들의 모습이 보이는군요~

 

 

 

 

 

#. 보타닉 가든의 구석구석까지! - 온실 속 아름다움을 찾아서!!

 

 

한 달간의 뉴질랜드 여행 막바지. 남섬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국내선 비행기로 오클랜드로의 이동을 기다리며 다시금 들른 보타닉 가든. 두 번째 방문에는 웅장한 자연경관 보다는 구석구석 놓친 곳은 없는지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방문자 센터(Visitor Centre) 옆에 있는 온실(Conservatories)을 찾았습니다. 각종 열대 식물을 키우며 연구하는 공간이라고 하네요. 각양각색의 열대 식물들이 저마다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고 있는 듯 합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서양란부터 눈에 익은 포인세티아도 있고. 아, 곤충과 같은 작은 동물을 통해 양분을 얻는 식충식물 특별관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선인장 전시실을 보며 신랑과 데이트하던 시절의 남산식물원이 아련히 떠오르더군요~

 

 

 

[사진설명] 온실 속 아름다운 식물들의 모습

 

 

 

[사진설명] 장미 공원(Central Rose Garden)에 활짝 핀 다양한 장미들의 모습

 

 

온실에서 나오면 뒤쪽에는 센트럴 장미공원(Central Rose Garden)도 있습니다. 보타닉 가든에는 2개의 장미공원이 있는데요. 남쪽에 위치한 해리티지 장미공원(Haritage Rose Garden)에는 아쉽게도 가보지 못했습니다. 규모는 해리티지가 좀 더 크고, 접근성은 센트럴이 좋은 것 같더군요.

 

 

장미공원을 둘러보다 보니 장미마다 꿀벌이 쏙쏙 숨어 있는데. 와~ 크기가 꽤 크더군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우리나라 말벌의 70% 정도의 크기(?) 정도는 되는 것 같았습니다. 낭만 잔뜩 담고 장미 향기 맡겠다며 얼굴 들이밀다가는 화들짝 놀랄 수 있으니 조심하시길!

 

 

 

[사진설명] 다알리아(달리아, Dahlia)

 

 

장미공원을 나오면 그 주변에 다알리아(달리아, Dahlia) 꽃이 가득한 곳이 보입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점잖으면서 풍성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다알리아를 한꺼번에 이렇게나 많이 구경하기는 또 처음이었습니다!

 

 

 

 

 

#. 보타닉 가든의 구석구석까지! - 밥은 먹고 다니니?

 

 

 

[사진설명] 방문자 센터 내, 카페에서 먹은 점심

 

 

보타닉 가든에 도착했는데... 배가 고프다면? 방문자 센터(Visitor Centre) 내에 있는 카페를 둘러보세요~ 간단하게 요기할 수 있는 샐러드, 감자튀김, 샌드위치 등이 있답니다. 우리 가족은 연어 샐러드, 감자튀김과 피쉬&칩스를 주문했는데요. 피쉬&칩스는 영국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대구살 튀긴 것과 감자튀김이 함께 나옵니다. 뉴질랜드 어디에서나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메뉴지요~

 

 

 

 

 

#. 보타닉 가든의 구석구석까지! - 기타 등등

 

 

 

[사진설명] (좌) 방문자 센터 내, 카페 입구에 있는 나무, (우) 카페 옆 전시공간 입구

 

 

출출함을 달래러 방문자 센터(Visitor Centre) 내에 있는 카페로 슬~ 슬 걸어가다 보면 입구에서 요상한 모양의 나무를 볼 수 있습니다. 관엽식물인 파키라(Pachira) 비슷한 종인 것 같은데... 중간에 공간을 만들며 꼬여 있는 형태는 저도 처음 봤습니다! 보통 2줄기를 꼬거나 3줄기를 땋은 형식으로 키우거든요. 그나마도 요즘은 일자로 쭉~ 뻗게 키우는 것 같던데.. ㅋ 7~8년 전에 이렇게 꼬여 있는 파키라를 구하려고 했던 기억이 나더군요! 물론, 구하진 못했습니다. 비싼 건 물론이고, 찾기도 쉽지 않았거든요~

 

 

카페 입구 근방으로 고개를 조금만 돌리면 조그마한 전시공간이 보이실 겁니다. '정원의 도시'가 된 크라이스트처치에 대한 이야기가 전시형태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사진설명] 온 가족의 휴식시간!

 

 

 

그리고 보타닉 가든 2번째 방문의 꽃! 이었던 곳! 방문자 센터 앞에 있는 잔디밭입니다. 누구나 쉬어갈 수 있도록 구비되어 있는 소파. 편하게 앉아 사진 구경도 하고, 오리 구경도 하고, 낮잠도 자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물론 새똥 냄새가 조금 났다는 건 함정.. ㅋㅋㅋ

 

 

 

 

#. 그냥 끝내기 아쉬우니깐! 보타닉 가든 옆에 있는 '캔터베리 박물관' 도 소개하기!

 

 

 

말 그대로 보타닉 가든만 소개하자니 아쉬운 감이 있어 바로 옆에 위치한 '캔터베리 박물관(Canterbury Museum)'도 잠깐 소개할까 해요~

 

 

 

[사진설명] 캔터베리 박물관 전경 (출처: http://blog.naver.com/ewhalove/20207007447)

 

 

 

[사진설명] 캔터베리 박물관 내부 전시모습 그리고 쌍둥이 아들 녀석들과 나

 

 

캔터베리 박물관은 1867년 개관했고, 크라이스트처치의 주요 관광 명소이기도 합니다. 시내 중심가에 위치해 있고, 고대 석기시대 뉴질랜드부터 유럽에서 정착민들이 들어온 역사, 크라이스트처치의 옛 거리 재현, 당시 사용했을 법한 고가구부터 거미와 미이라, 공룡 등의 생태전시까지 다양한 주제로 1~3층까지의 전시장이 가득 차 있었습니다. 특히 2차 세계대전 때 뉴질랜드 원주민들이 전쟁에 참전한 이야기가 짧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상영되기도 했답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나, 소정의 기부금을 호소하고 있긴 합니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10~3월까지는 9:00 am ~ 5:30 pm, 4~9월까지는 9:00 am ~ 5:00 pm 동안 오픈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http://www.canterburymuseum.com/)를 통해 확인!!

 

 

 

 

 

자~ 이렇게 뉴질랜드 남섬에 위치한 도시 '크라이스트처치'와 아름다운 식물원 '보타닉 가든'까지의 소개를 마무리할까 합니다! 뉴질랜드는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인 것 같았습니다. 빽빽한 건물 사이에서 똑같은 일상대로 살아가던 우리 가족들에게는 제대로 된 휴식을 안겨준 뉴질랜드였습니다!

 

 

다음 편은 <Episode 3. 로토루아(Rotorua) 그리고 퀸즈타운(Queen's Town)에서의 루지(Luge) 체험>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아, 다음 편이 마지막입니다!

 

To be continued...

 

 

 

 

 

posted by 다산네트웍스
CULTURE/즐길거리 2016.02.29 16:34

 

 

 

직장인에게 한 달간의 휴가는 꿈 같은 일이죠. 온 가족이 함께 한 달이나 해외를 여행한다는 것도 참~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쌍둥이 아들들의 초등학교 졸업과 함께, 지금이 아니면 온 가족이 함께 긴 시간 여행할 수 있는 시간은 없을지도 모른다는 판단에 남편 & 쌍둥이 아들들과의 뉴질랜드 30일 장기여행을 계획하게 됐습니다.

 

 

 

 [사진설명] 뉴질랜드 30일 여행 루트

 

 

뉴질랜드 북섬에 있는 도시 '오클랜드'를 시작으로 남섬 북동 연안에 있는 도시 '크라이스트처치'를 끝으로 한 30일간의 뉴질랜드 가족여행기! <다산이야기>를 찾아주시는 여러분과 함께 <Episode 1. 밀포드 사운드>부터 <Episode 2. 크라이스트처치>, <Episode 3. 로토루아 & 퀸즈타운>까지 주요 명소를 회상하며 추억을 나눌까 합니다.

 

 

 

 

<Episode 1. 청정 자연 속 파라다이스 '밀포드 사운드(Milford Sound)'>

 

 

[사진설명] 밀포드 사운드 위치 (출처: https://www.google.co.kr/maps/place/44%C2%B038'29.1%22S+167%C2%B053'50.6%22E/@-44.6218567,167.8269989,12z/data=!4m2!3m1!1s0x0:0x0)

 

밀포드 사운드. Sound? 소리? 무슨소리?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계셨죠?

Sound는 우리가 알고 있는 소리라는 뜻 외에도 '해협, 좁은 해협' 이라는 뜻도 있는데요. 약 1만 2천년 전 빙하에 의해 형성된 피오르드(피오르) 지형의 밀포드 사운드!

 

 

피오르드 지형은 빙하로 인해 형성된 U자곡에 바닷물이 들어온 것으로, 바다에 엄청난 높이의 산이 불쑥 솟아 있는 지형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뉴질랜드에는 이런 피오르드 지형의 유명한 관광지가 밀포드(Milford)다우트풀(Doubtful) 두 곳이 있습니다. 다우트풀은 개인 자동차로는 접근이 힘들고 버스와 배를 번갈아 타야 하는 취약한 접근성 때문에 대부분이 밀포드를 찾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우리가족도 밀포드 사운드로 선택! 바다 위 거대한 봉우리들이 수놓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찾아 떠났습니다.

 

 

 

 

#. 크루즈 타러 가자!

 

 

우리 가족은 뉴질랜드 남섬에 위치한 테아나우(Te Anau)라는 곳에 숙소를 정했습니다. 밀포드 사운드를 가기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하는 곳으로, 테아나우(Te Anau)는 마오리어로 '소용돌이 치는 물동굴'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답니다.

 

 

커다란 호수로 유명한 테아나우에서 우리가족은 편도 120km 거리에 위치한 밀포드 사운드로 떠납니다! 자동차로 약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데, 달리는 중간중간 보이는 경치가 예술이었답니다. 빽빽한 숲길을 달리다 넓디 넓은 평원이 펼쳐지는가 하면, 웅장한 폭포가 나타나고, 아름다운 풍경이 거울처럼 비쳐지는 거울호수(Mirror Lakes), 수작업만으로 십 수년에 걸쳐 뚫었다는 호머터널(Homer Tunnel)도 눈에 담았습니다. 아, 세계 유일의 고산지대 앵무새라는 키아(Kea)를 만나기도 했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광경을 보며 달리니 어느덧 도착한 밀포드 사운드.

 

 

밀포드 사운드는 크루즈투어로 유명한데요. 한국에서 미리 크루즈 업체의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도 있고, 현장에서 시간대에 맞는 크루즈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크루즈를 타기 위해서는 미리 예약하는 센스가 필요하겠죠?

 

 

 

 

여기서 잠깐! 밀포드 사운드 크루즈 예약하기 TIP ★

 

 

우리가족은 다양한 크루즈 운행업체 중 나름 유명하다고 알려져 있는 '리얼 저니(Real Journeys)'의 크루즈를 이용하기로 정했습니다! 홈페이지 주소는 www.realjourneys.co.nz 입니다!

 

 

[사진설명] 리얼 저니(Real Journeys) 홈페이지 메인화면

 

 

리얼 저니 홈페이지에는 다양한 종류의 크루즈 프로그램이 있고,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들로는 아래의 3가지가 있습니다.

 

 

1. 네이처 크루즈(Nature Cruise)

- 80불 내외 가격에 겨울에는 2시간, 그 외 기간에는 2시간 30분 정도 투어

 

2. 씨닉 크루즈(Scenic Cruise)

- 70불 내외 가격에 1시간 40분 정도 투어

 

3. 오버나이트 크루즈(Overnight Cruise)

- 오후 늦게 출발해 다음 날 아침에 하선하는 투어.

가격은 배나 선실에 따라 1인당 300~700불 내외 지불. 식사 포함.

 

 

 

[사진설명] 리얼 저니 방문자센터 (출처: http://barbarella.blog.me/220136990137)

 

 

원하는 코스를 선택했다면 결제를 마치고 바우처를 인쇄! 당일 늦지 않게 바우처를 가지고 방문자센터에 도착하면 끝! 아, 크루즈 보트를 타는 곳까지는 약 300미터로 투어버스를 제외하고는 개별 자동차로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산책 삼아 몇 분 걷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사진설명] 선착장에서 보이는 우리의 오버나이트 크루즈 모습!

 

 

이제 오버나이트 크루즈를 타고 밀포드 사운드를 마음껏 구경하면 되겠지! 라고 생각했지만... 하필이면 당일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바람에 '빗 속의 밀포드 사운드'를 경험하게 됐답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16시 30분 승선하자마자 모든 승객은 식당으로 모여 안전수칙을 숙지하고 각자의 방 열쇠를 지급받습니다. 일단 배정받은 방에 짐을 풀고, 출출한 배는 샌드위치와 커피 등으로 달래봅니다!

 

 

 

 

# 출발! 밀포드 사운드 속으로!!!

 

 

 

[사진설명] 밀포드 사운드 선착장에서 출발하자 마자 보이는 장엄한 폭포 모습

 

 

 

[사진설명] 크루즈에 비치된 한국어 브로셔 (출처: http://barbarella.blog.me/220136994866)

 

 

 

[사진설명] 크루즈 여행 프로그램 중 하나인 '카약체험'

 

 

[사진설명] 밀포드 사운드에서 즐기는 카약 (출처: http://blog.naver.com/rinseo1119/60209072916)

 

 

출항 후 30분 정도 지나면 크루즈는 잠시 정박하고 작은 보트 2개를 내려 사람들을 태웁니다. 원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레포츠 체험 시간이지요! 주로 카약을 타거나 날씨가 좋은 날에는 자유롭게 물 속에 뛰어들어 수영을 즐긴다고 하더군요. 우리가족은 저를 제외한 3인 모두 카약체험에 신이 났었지요.

 

 

신나게 레포츠를 즐기고~ 멋진 풍경도 감상하다 보면 저녁시간이 다가옵니다. 전문 쉐프와 파티쉐가 요리한 뷔페식. 많은 사람들이 조용하고 예의 바르게 식사를 즐기며 와인과 맥주 등을 즐겼습니다. 까만 어둠 속에서 차가운 밀포드 사운드의 공기를 맞으며 가족들과 즐기는 저녁식사.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 즐겨라! 누려라! 밀포드 사운드의 아름다움을!

 

 

크루즈에서의 밤은 지나가고. 아침이 됐습니다. 아침식사 시간에 맞춰 올라가니 맛있는 음식들이 뷔페식으로 준비되어 있더군요~ 그리고 시작된 밀포드 사운드 관광! 밤새 내린 비와 함께 높은 산에서 안개가 자욱하고 그 사이 떨어지는 폭포수는 마치 하늘에서 떨어지는 물 같더군요. 끝을 알 수 없는 곳에서 떨어지는 물줄기. 여기가 선계(仙堺) 아닐까요?

 

 

 

 

 

[사진설명] 안개 자욱한 밀포드 사운드. 한 폭의 동양화 같은 풍경.

 

 

이렇게 출항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주욱~ 안개와 빗 속에서 구경한 밀포드 사운드. 우리가족은 맑은 날의 멋진 밀포드 사운드 또한 놓칠 수 없다는 마음에 이틀 후, 다시금 밀포드 사운드로 향했다는 사실!

 

 

 

 

# 다시 찾은 맑은 날의 '밀포드 사운드(Milford Sound)'

 

 

안개 자욱한 밀포드 사운드에서의 체험은 아쉬움을 남기고. 이틀 후 날씨 정보를 확인한 후 쨍한 날씨에 감사하며 밀포드 사운드를 다시 찾았습니다. 이번에는 미리 예약하지 못했기에 시간이 맞는 크루즈로 선택! 1시간 40분 정도 체험 가능한 씨닉 크루즈(Scenic Cruise)

 

 

 

[사진설명] 맑은 날의 밀포드 사운드. U자형 계곡이 또렷하게 보이죠?

 

 

짙은 안개와 구름에 가려져 있던 하늘이 환하게 드러나며 산꼭대기까지 보이는 밀포드 사운드의 풍경은 처음에 찾았던 그 모습과는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누군가가 밀포드 사운드는 비 오는 날과 맑은 날 두 번 구경해야 한다고 하던데~ 저도 100% 동감합니다!

 

 

[사진설명] 피오르드에서 가장 폭이 좁은 코퍼 포인트(Copper Point)에서 쉬고 있는 바다표범(Seal)

 

 

[사진설명] 코퍼 포인트(Copper Point) 맞은편에 있는 물개바위(Seal Rock)

 

 

투어 중 페어리 폭포(Fairy Falls) 근처에 다가가니 승무원 한 명이 유리컵에 담긴 판 2개를 가지고와서 배의 제일 앞쪽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놓더군요. 최대한 폭포 가까이 다가가서 컵에 폭포수를 받는 이벤트라고 합니다. 이렇게 컵에 받아진 물은 마셔볼 수도 있어요. 워낙 조금 담겨서 물 맛에 대해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우리 쌍둥이 형제들 표현으로는 '엄지 척' 이라고 하더군요~ ^^

 

 

[사진설명] 페어리 폭포(Fairy Falls)

 

 

[사진설명] 맑은 날, 밀포드 사운드에서, 쌍둥이 아들들과!

 

 

두 번씩이나 구경했던 밀포드 사운드 여행기는 여기서 마무리할까 합니다. 맑은 날은 맑은 대로, 비 오는 날은 또 비가 오는 대로 뉴질랜드의 자연을 한껏 즐길 수 있었던 여정이었습니다. 뉴질랜드의 자연경관을 마음껏 누리고 싶은 분들은 꼭!!! 밀포드 사운드를 찾아가시길 추천합니다.

 

 

다음 편은 <Episode 2.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보타닉 가든(Botanic Garden) 소개로 돌아오겠습니다. To be continued...

 

 

아! 마지막으로 맑은 날의 밀포드 사운드를 생생하게 느끼실 수 있도록 직접 촬영한 영상! 나갑니다!! ^_^

 

 

 

 

 

 

 

 

 

posted by 다산네트웍스
CULTURE/읽을거리 2016.01.14 19:42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14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한 1592년. 둘 사이에는 어떤 연결고리가 있을까?

 

 

1545년경 유럽인들은 페루의 포토시에서 엄청난 은광을 발견합니다. 이후 1572년부터 수은 아말감법으로 품위가 낮은 은광도 이용이 가능해지자 마구잡이식 채광이 이뤄졌지요. 채광된 포토시의 은(silver)은 유럽으로 유입되어 유럽 가격혁명을 일으켰고 마젤란이 태평양 항로를 발견하면서 후에는 필리핀으로 직접 운반됐습니다.  바로 이 은이 동방무역의 주요 수단이 되었고 이를 통해 엄청난 양의 은이 중국으로 흘러들어갔지요.

 

 

중국으로 유입된 막대한 양의 은(silver)은  마침내 중국의 경제를 흔들게 됩니다. 당시 유럽에서는 채굴된 은의 양이 넘쳐나기에 가격이 폭락됐습니다. 은 12개를 줘야 금 1개를 살 수 있었지요. 반면 중국은 달랐습니다. 6~8개의 은을 주면 금 1개를 살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유럽인은 중국에서 1.5~2배의 이익을 남기며 은을 주고 금을 사갔습니다. 매력적인 거래였지요. 그 밖에도 유럽인들은 인도와 동남아에서 향신료를, 중국에서는 비단, 도자기, 차를 사다 팔며 엄청난 이익을 취하기 시작했고 곧 유럽과 중국의 해상운송 규모는 엄청난 규모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1543년 중국 선박 한 척이 명나라 닝보로 가던 중 폭풍우를 만나 규슈 남단에 위치한 다네가시마에 닿게 됩니다. 이 배에 탔던 포르투칼인은 일본에 온 최초의 유럽인이었지요. 영주인 다네가시마 도키타카는 이들과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명나라 사람과 필담을 나누던 중, 포르투칼인이 가지고 있던 총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1억엔 가량의 거금인 2,000냥을 주고 두 자루의 총을 갖게 됩니다. 영주 다네가시마 도키타카는 곧바로 스기보노라는 장인에게 총의 기능과 제작법을 배워 모조품을 양산하게 합니다. 이렇게 조총의 양산이 시작됐지만 총열과 총의 아랫부분을 결합하는 방법을 몰랐던 그는 자신의 딸을 포르투칼인에게 보내면서 그 기술을 알아내기까지 하지요. 이렇게 배운 조총 제작 기술은 전래 50년 만에 유럽의 수준을 능가할 정도로 발전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1573년 오다 노부가나는 무로막치 막부를 완전히 멸망시켜 전국을 통일했고 그의 후계자를 자처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일본 국내의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조선을 침공합니다. 이것이 바로 임진왜란이지요. 조선은 일본의 신무기에 속수무책으로 당합니다. 하지만 주지하다시피 이순신이 이끄는 수군은 일본인의 조총보다 우위에 있었던 해상 전투에서의 화포, 특히 대포 덕분에 연전연승하며 조선을 구해냅니다.

 

 

여기서 잠깐 생각해봅니다. 만약 콜럼버스가 대서양을 건너지 않았다면, 그리고 아메리카 대륙에서 엄청난 은을 빼앗고 채굴하지 않았다면 과연 대규모 상선들이 중국에서 무역을 할 수 있었을까? 그런 무역이 없었다면 일본에 조총이 전해질 수 있었을까? 그리고 조선 땅을 처절히 유린했던 임진왜란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

 

 

인문학자 김경집은 자신의 저서 <생각의 융합>에서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1492년 그리고 임진왜란이 발발한 1592년의 사이에 어떤 연결고리가 있을까를 역사적 사건 속에 추적해 나갑니다. 그리고 이 책을 소개한 중앙일보 백성호 기자는 역사적 사건들은 하나의 점을 이루고 그 점들은 선을 이루고 그 선은 역사적 사건을 따라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전혀 다른 별개의 인물이라 생각되는 콜럼버스와 이순신을 만나게 한다고 말합니다. 1492년과 1592년, 100년이라는 시간의 격차, 동양과 서양이라는 공간적 차이를 뛰어넘은 두 사람의 만남은 그 사이에 펼쳐진 수많은 사건과 변화까지 소환함으로써 우리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입체적 사고의 한 단면을 맛보게 해준다는 것이지요.

 

 

<생각의 융합> 저자는 말합니다. '융합의 시대, 생각은 자유로운 레고블록이어야 한다. 블록이 완성되는 순간 당신의 창의성은 폭발한다'.  저자의 말처럼 이젠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위키토피아식 지식보다는 그 지식들을 어떻게 연결하고 융합하느냐가 핵심입니다. 전혀 관계 없어 보이는 콜럼버스와 이순신과 같이 새로움과 창의성 속에 여러분도 사고의 영역을 보다 넓혀가시길 바랍니다.

 

 

 

※ 다산이야기 '오늘의 교훈'은 익명의 다산 임직원께서 기고해주고 계십니다.

'CULTURE > 읽을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는 게 참말로 꽃 같아야  (0) 2017.01.12
풀꽃과 휘게의 비밀  (0) 2017.01.12
콜럼버스와 이순신의 만남  (0) 2016.01.14
마윈 - 그의 거침없는 도전  (0) 2016.01.08
야생오리 우화  (0) 2015.08.05
빗방울이 솝-솝-솝  (0) 2015.08.05
posted by 다산네트웍스
CULTURE/즐길거리 2016.01.08 18:48

 

 

 

지난 도예공방 체험에 이어 이번에는 목공방 체험기 입니다. 최근 목공예에 관심 있는 분들이 부쩍 많아졌죠?

 

때마침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목공방과 제휴하여 문화센터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한걸음에 달려가 등록을 했습니다.

 

 

‘나무수작’이라는 이름의 공방입니다. 우연히도 제가 예전에 상담 차 방문했던 곳이네요. 한국목공교육협회 지정 목공지도사 자격증 부여기관으로, 서판교에 위치해 있습니다. (문의: 031-8017-9237)

 

 

 

안으로 들어가니 한쪽에 공구들이 가지런히 걸려 있습니다. 멋지죠?

사진출처: http://onad2000.blog.me/110104516339

 

제가 등록한 과정은 총 여섯 명이 한 클래스로,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3시까지 수업을 받으며 하루에 한 가지씩 완성품을 만드는 초급 과정입니다. 매 수업마다 결과물이 있으니 더욱 재미있고 성취감이 있었답니다.

 

 

 

 

첫 실습, 재단과 톱질

 

간단한 나무 이론 강의에 이어 첫 실습은 목공의 기본중에 기본, 재단과 톱질로 시작합니다.

수직/수평자로 나무의 네 면에 일정하게 연필로 마킹을 하고 톱으로 자르는 수업입니다.

 

 

톱질을 시작하는 첫 길을 매끈하게 내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웠는데요, 톱을 45도로 잡고 반대 손 엄지로 칼날 면을 견지해준 뒤, 톱을 쥔 팔을 그네처럼 움직여 주다가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아래로 쓱~내리며 첫 스타트를 끊어줍니다. 자세나 팔 운동은 당구 칠 때의 느낌을 기억하면 비슷하답니다.

 

 

 

톱질은 힘을 빼고, 수직을 잘 유지하며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저의 경우 어떤 조각은 단면이 약간 기울어 있네요. 그래도 처음 치고는 비교적 잘 하는 것 같죠? 아래는 공방 전경입니다. 저마다 재단과 톱질에 집중하고 있네요.

 

 

 

 

 

 

 

 

본격 실습... 휴대폰 거치대

 

톱질의 기본을 배웠으니, 사선 쓸기와 끌질을 배워봅니다.

적당한 나무토막을 골라 휴대폰의 두께와 크기를 감안해 연필로 재단을 하고, 홈의 절반까지는 톱질을 한 뒤, 끌과 망치로 나무를 파내고 마무리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아래 오른쪽은 선생님께서 나무망치와 끌로 홈을 파내는 모습입니다.

 

 

 

 

끌질에서 주의할 사항은 나무가 결에 따라 다르게 파인다는 것인데요, 그래서 처음에는 목표로 하는 면 보다 여유 있게 바깥쪽으로 테스트를 해 보고, 이를 참고로 해서 조금씩 안쪽으로 파 들어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잘못하면 나무 결에 따라 원하는 면 보다 더 안쪽으로 깊이 뜯겨서 돌이킬 수 없게 되니까요. 

 

 

단면을 파내고 나면 쇠줄, 사포나 샌딩기계를 이용해 표면을 매끄럽게 마감하고, 원하는 디자인에 따라 모서리에 일정한 각을 주기도 합니다. 불도장을 찍기도 하고요. 마지막은 오일 바르기 입니다. 나무 그대로도 좋지만, 먼지나 수분으로부터 나무를 보호하는 목적이 가장 크고, 색상 효과도 덤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키친타올 등을 이용해 오일을 듬뿍 칠해주고 천으로 닦아내는데요, 식탁과 같이 수분으로부터의 보호가 중요한 경우 마른 후 다시 오일을 입히는 과정을 여러 차례 반복한다고 하네요.

 

 

 

 

완성된 모습입니다. 휴대폰을 장착해 보니, 홈 크기를 적당하게 잘 재단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첫 번째 작품, 성공적인 것 같습니다. 갑자기 목공이 즐거워 지는데요?!

 

 

 

 

반턱맞춤 결합

 

오늘 수업은반턱맞춤입니다. 나무를 결합하는 방법은 다양하겠지만 비싼 가구일수록 못이나 나사로 고정하기 보다 짜맞춤 기법을 이용하는 것, 다들 알고 계시죠?

 

첫 시간에 배운 톱질과 끌질을 이용해 짜맞춤의 기본인 반턱맞춤을 기본 십자가형으로 해 보는 과정인데요, 완성품은 냄비받침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역시 재단부터 시작합니다. 정확하게 절반을 재서 잘라낼 부분에 표시를 해 주고요, 쓱싹쓱싹 가로면 양쪽 톱질 후에 세로로 나무를 세워 끌과 망치로 홈을 파냅니다.   

 

 

 

 

동일한 과정으로 두 개의 나무를 모두 완성하는데, 이 때 주의점은 헐렁하게 결합되면 나무를 키울 수는 없으니, 처음에는 약간 작게 파내고 조금씩 갈아내며 딱 맞게 결합하는 것이 정석이라는 거죠. , 나무를 잘라낼 때 연필선 안쪽으로 잘라서 아주 빡빡하게 결합되거나, 아니면 아예 좀 더 갈아낼 양으로 결합이 안 되더라도 원래 선보다 좁게 홈을 파 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잘라낸 단면은 쇠로 된 줄을 이용해 매끈하게 다듬어 주면 됩니다.

 

 

참고로, 다른 친구들은 갈아내느라 한참을 땀을 흘렸지만, 저는 아주 빡빡하게, 그러나 갈아낼 필요 없이한 번에 결합되도록 완벽한 톱질을 했다는 점  ^^ V

 

 

 

 

반턱 맞춤 결합을 할 수 있으면 다양한 소품과 가구를 만드는 데 유용할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의 오른쪽이 제가 만든 냄비받침이예요. 공방의 불도장도 찍어 주었습니다.

 

 

 

 

 

 

 

도마와 치즈나이프 만들기

 

다음 과정은 도마 만들기. 오늘은 전동 실톱을 이용해 나무를 곡선으로 자르는 방법을 익히는 시간인데요, 아쉽게도 저는 회사일로 수업을 빠지게 되었습니다. 적당한 두께의 나무판에 연필로 원하는 도안을 그리고 전동 실톱 기계(왼쪽 아래 사진)로 절단한 뒤 잘 마감하고 타공 기계로 구멍을 뚫어준 뒤 샌딩과 오일 마감의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저는 아쉬운 마음에, 마지막 날 수업에 급하게 생 톱질로 네모 반듯한 도마를 만들었어요 ;;

 

 

 실톱(왼쪽)과 타공기계(오른쪽)

 

나이프는 원하는 도안을 납작한 나무판에 연필로 그린 뒤 전동 실톱으로 자르고 대패와 사포를 이용해 부드럽고 예리하게 다듬어 주면 됩니다. 얼마나 많은 공을 들이냐에 따라 곡선과 예리함이 달라지겠죠? 마감은 얼마나 공을 들이느냐가 중요한데, 사포질은 처음에는 거친 것으로 시작해 점점 고운 사포로 바꿔가며 나무의 결 방향으로 나뭇결을 살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넓은 면은 사포를 장착한 샌딩 기계를 이용하면 훨씬 빠르겠죠.

 

 

 

 

 

연필꽂이 만들기

 

마지막 수업은 연필꽂이 만들기 입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둥근 원통형의 꽂이가 아니라 한 구멍에 하나씩만 꽂는 디자인 연필꽂이 입니다. 나무 책상에 올려두면 에지있겠죠?

 

먼저 몸통이 될 나무를 잘 고른 뒤 대패와 끌, 톱 등을 이용해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고 표면을 매끄럽게 다듬어 줍니다. 보기에는 예리하고, 만졌을 때는 부드러운 표면을 유지해야 한다고 해요. 너무 날카로워서 모서리에 손을 베이면 안 되겠죠? 그렇다고 너무 갈아내면 둥글둥글.. 에지가 사라지겠죠.

 

나무가 적당한 모양을 갖췄으면, 자와 연필을 이용해 뚫고자 하는 위치를 표시하고, 타공 기계(위 사진 오른쪽) 10mm, 20mm 등 원의 지름별로 장구를 바꿔 끼워주며 구멍을 뚫어 줍니다. 원하는 구멍의 크기와 깊이에 따라 기계를 잘 세팅하는 것이 중요하고요, 심미적으로는 타공 간격과 위치를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 위치에 구멍을 뚫는 것도 많은 연습이 필요할 것 같아요.

 

 

 

 

저는 7mm 15mm 의 지름으로 구멍을 뚫었습니다. 너무 많은 구멍은 싫어서 중간까지만 했고요. 이제 표면을 샌딩기계와 사포, 줄로 잘 다듬어 준 뒤 오일을 칠해주면 됩니다. 아래와 같이 완성 되었어요

 

짜잔~~빵과 치즈에 어울리는 나무도마와 나이프, 그리고 연필이 잘 맞는 멋진 연필꽂이입니다~!

다른 학생들은 두 번의 수업 과정을 통해 만들었지만, 저는 하루에 소화해야 했던 눈물 젖은 완성품 입니다.

(사실 정신이 없어서 중간과정 사진도 못 찍었네요..)

 

 

 

 

이렇게 세 번의 공방 체험은 아쉽게 끝이 났습니다. 초급과정 이후의 중급, 상급 과정에서는 본격적으로 가구를 만들게 되는데요, 저는 의자를 참~ 좋아해서, 만약 다음 과정을 수강하게 된다면 꼭 의자를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지금 저희 집 거실 한쪽에는 전리품처럼 나무 작품들이 놓여 있습니다. 사실 처음엔 애지중지 했지만, 반턱맞춤 냄비받침엔 벌써 라면국물을 흘리고 말았어요. 더 견고하게 만들려면 오일을 칠하고 닦고 말리는 과정을 여러 번 반복하고, 오일의 종류도 더 하드한 것으로 달리하면 된다고 합니다.

 

 

글을 읽으면서 혹시 만들고 싶은 무언가가 떠올랐나요? 목공의 매력에 빠지고 싶다면 주저 말고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쉽게도 백화점 문화센터 과정은 초급만 있어요. 그래도 목공의 맛을 보기에는 충분하답니다. 

 

 

제 서재 책상 위에 뿌듯하게 올려놓은 연필꽂이 사진을 끝으로 저는 다음 체험기로 또 찾아뵐게요. Bye~!

 

 

 

!

 

 

posted by 다산네트웍스
CULTURE/읽을거리 2016.01.08 12:05

 

 

 

 

 

중국 민간에선 삼국지의 '관우'를 재신(財神)으로 받든다고 합니다. 의리의 무장으로 알려진 관우가 어떻게 돈을 벌어주는 신으로 받들여지고 있는 걸까요? 여러 설이 있지만 관우의 고향인 산시성 상인들이 관우를 재산과 안전을 지켜줄 수호신으로 삼고, 전국 각지에 그의 사당을 세운 게 원인이었다는 얘기가 가장 설득력이 있다고들 말합니다.

 

 

그런데 최근 중국에 관우의 자리를 넘보는 인물이 등장했습니다. 중앙일보 유상철 기자는 류스잉의 <마윈>이라는 책을 소개하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의 회장 마윈이 바로 관우의 자리를 넘보는 인물이라고 말합니다. 얼마 전 중국 최대 쇼핑의 날인 광군제(솔로데이)를 앞두고 중국 광저우의 기업인들이 붉은 옷을 입은 마윈의 캐리커처에 절을 하며 '광군제 대박'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으니 말이죠.

 

 

광저우 기업인들의 기원이 통해서였을까요? 실제로 광군제 행사 당일에만 912억위안(약 16조 5천억원) 어치의 물건이 약 4만개의 기업을 통해 팔렸다고 합니다. 더 놀라운 것은 참가 기업마다 모두 대박이 났다는 겁니다. 40만 대의 트럭과 200대의 비행기로 600만종의 상품이 거래됐다고 하니 놀라운 일입니다.

 

 

재신(財神)이라 불리는 마윈, 그의 성공비결은 무엇일까요?

중앙일보 유상철 기자는 2가지의 성공비결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첫 째, 불굴의 도전정신.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기회가 온다'

둘 째, 인재발탁과 활용능력. 마윈은 '선장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선원의 자질이 더 중요하다'며 인재를 정성으로 받드는 것으로 유명하답니다.

 

 

이렇게 유상철 기자가 소개한 책 <마윈> 외에도 이채윤 작가의 <알리바바 경영천재 마윈과 손정의의 윈윈게임>이라는 책을 통해서도 마윈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일본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과의 인연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1999년 10월 손 회장이 베이징을 찾았을 때, 알리바바 마윈 회장과 만남이 있었습니다. 마윈은 손회장에게 알리바바에 대한 설명을 시작했고 단 6분 만에 손회장은 '당신 회사에 투자하겠습니다. 얼마가 필요하신가요?' 라고 물었다네요. 그리고 마윈은 '나는 지금 돈이 필요하지 않습니다.'라고 대답했고, 이를 의아하게 여긴 손회장은 그렇다면 왜 자신을 찾아왔냐고 되물었습니다. 마윈은 대답했지요. '당신을 찾아온 것이 아니라 나를 만나보려는 사람이 있다기에 와본 것입니다.'

손정의 회장은 '6분 담판'에서 마윈의 기백을 봤고, 소프트뱅크는 알리바바에 2천만 달러를 투자했습니다.

 

 

지정학적 측면에서 '한. 중. 일' 삼국은 필할 수 없는 운명적 사이라고도 하지요. 그렇다면 앞서고, 뒤따르고, 함께 성장하는 삼국의 주요 인물들에게서 사소취대(捨小取大)의 자세로 배우고 익히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다산이야기 '오늘의 교훈'은 익명의 다산 임직원께서 기고해주고 계십니다.

'CULTURE > 읽을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풀꽃과 휘게의 비밀  (0) 2017.01.12
콜럼버스와 이순신의 만남  (0) 2016.01.14
마윈 - 그의 거침없는 도전  (0) 2016.01.08
야생오리 우화  (0) 2015.08.05
빗방울이 솝-솝-솝  (0) 2015.08.05
영국의 스티브 잡스 - 제임스 다이슨  (0) 2015.06.16
posted by 다산네트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