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즐길거리 2016.04.11 14:26

 

 

 

 

 

짧디 짧아진 봄이 지나가기 전. 화사한 봄 꽃 구경이 하고파 이곳 저곳 알아보던 중! 벚꽃, 개나리, 진달래 가득한 꽃구경 명소 보다는 알록달록 다양한 꽃들을 구경하고, 맘에 드는 꽃 구입도 할 수 있는 양재동꽃시장으로 봄 나들이 결정!

 

 

우리가 흔히 부르는 양재꽃시장은 양재동에 위치한 'aT 화훼공판장'이 공식 명칭이더군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양재동 꽃시장으로 알고 있지요.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에도 편리한 위치에 있답니다! 지하철 3호선 '양재역' 7번출구, 신분당선 '양재시민의 숲' 4번출구에서 가깝습니다!

 

 

 

 

 

#. 양재꽃시장의 이모저모!

 

 

 

[사진설명] 새벽녘 양재꽃시장 출입구 모습

 

 

 

사람 많은 시간을 피하겠다며 일찌감치 준비하고, 새벽부터 찾아간 양재꽃시장. 너무 일렀나봅니다... 새벽공기는 꽤나 쌀쌀했고.. 짙은 어둠이 깔려 있더군요. 그래서 준비한 양재꽃시장 영업시간 정보!! 보통 저와 같은 일반 생화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오전 8시에서 11시 정도 사이에 가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 생화 도매시장

 : 월~토(주 6일), 새벽 12~오후 1시(주중 법정 공휴일은 오후 12시까지) 

- 분화 온실

 : 월~일(주 7일, 일요일은 가/나동 격주 휴무), 오전 7시~저녁 7시

- 화환 점포

 : 월~일(주 7일, 격주 일요일 자율 휴무), 오전 6시~저녁 8시

- 기타 점포

 : 월~일(주 7일), 오전 7시~저녁7시

 

 

 

 

[사진설명] 양재꽃시장 내부 위치 (출처: http://yfmc.at.or.kr/home/fmko000000/index.action)

 

 

 

양재꽃시장은 전국에서 가장 큰~~~ 꽃 법정도매시장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예쁜 꽃뿐만 아니라 종묘, 난, 선인장 등 다양한 식물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사진설명] 양재꽃시장 본관/경매장 모습

 

 

자~ 입구를 지나 가장 앞쪽에 위치한 본관/경매장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어? 이건 내가 생각하던 꽃시장이 아닌데? 라는 생각 드시죠? 여기선 이제 막~ 입고된 생화들이 줄줄이 카트에 실려 경매장소로 이동하고 있었습니다.

 

 

 

 

[사진설명] 경매 진행중인 모습

 

 

 

그리고 자세히 촬영할 순 없었지만 경매장에서는 알아들을 수 없는 언어가 빠르게 오가고 있었습니다. TV에서나 보던 경매모습을 실제로 보고 있자니 꽤나 흥미롭더군요~ 낙찰된 생화들은 전국 각지로 배송되거나, 꽃시장 내 위치한 점포로 빠르게 이동됐습니다. 자, 그럼 이제 저와 여러분이 상상하던 예쁜 꽃들이 가득한 절화(생화) 매장으로 이동해볼까요?

 

 

 

 

 

#. 향긋한 꽃 향기에 코끝이 얼얼~ 알록달록한 꽃 색깔에 눈 앞이 아른아른~

 

 

 

[사진설명] 상상과는 조금(?) 다른 생화매장 초입 모습

 

 

 

생화매장이 밀집해 있는 건물에 들어서자마자 느낀 것은... '아~ 너무 일찍 도착했다!', '아~ 향기가 너무 가득하니 코끝이 얼얼하구나~' 였습니다. 네~ 제가 너무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경매로 이동된 꽃들이 아직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사진설명] 각종 부자재들 모습

 

생화매장 1층은 수십 개의 작은 점포들이 오밀조밀 모여있었습니다. 2층은 꽃을 파는 점포 외에도 각종 포장지와 리본, 화병, 바구니 등의 부자재들을 판매하고 있더군요.

 

 

 

 

 

 

 

[사진설명] 알록달록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들의 향연

 

 

다양한 꽃들이! 짧지만! 소중한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었습니다. 꽃에 대한 지식은 전혀... 없었지만! 그래도 요즘 가장 많이 사랑 받는 꽃이 무엇일까~ 하고 둘러보니 눈에 띄는 몇 가지 꽃들이 있더군요! 여러분도 함께 느껴보시라고 몇 가지만 소개해볼게요~ 더불어! 봄 꽃으로 만든 아름다운 부케의 모습까지 덤으로! 소개해드릴게요~

 

 

 

 

 

<마음의 기쁨, 승리 '하아신스'>

 

 

 

[사진설명] 하아신스로 만든 부케 (출처: http://blog.naver.com/sooblanc/150182384229)

 

 

 

작은 꽃송이가 몽글몽글 뭉쳐 큰 다발을 만들고 있는 듯한 꽃 하아신스입니다. 대표적인 꽃말은 마음의 기쁨과 승리인데요. 색 마다 조금씩 그 뜻이 다르다고 하네요. 백색은 당신을 사랑하는 행복, 보라색은 영원한 사랑, 청색은 나를 사랑해주는 당신의 마음으로 인한 기쁨, 적색은 당신의 사랑이 머물고 있는 내 마음 등이라고 하네요~

 

실제로 양재꽃시장에서도 하아신스가 봄 맞이 대표 꽃으로 한아름씩 팔려가고 있었습니다~

 

 

 

 

<사랑의 고백 그리고 영원한 애정 '튤립'>

 

 

 

[사진설명] 다양한 색상의 튤립 모습 (출처: http://blog.naver.com/sooblanc/150183473174)

 

 

 

봄의 시작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 튤립입니다. 사랑스러운 봉오리에 뭔가 소녀스러움을 풍기는 꽃이죠. 터키와 네덜란드의 대표 꽃이기도 한데요~ 국내에서는 봄에만 생산되기 때문에 봄을 제외한 시즌에는 네덜란드에서 수입되는 고가의 튤립을 구입할 수 밖에 없다고 하네요~

 

 

 

 

 

<수줍음, 부끄러움 '작약'>

 

 

 

[사진설명] 작약부케 모습 (출처: http://blog.naver.com/sooblanc/150182103572)

 

 

 

봄에 결혼하는 신부들만의 특권이라고 하는 작약부케! 플로리스트들이 가장 좋아하는 꽃 중 하나라고 하네요~ 동글동글 탐스러운 모습에 우아한 색이 고급스러워 보이죠? 아름다운 자태만큼이나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데요~ 온도에 매우 민감해서 5월의 신부만이 작약부케를 들 수 있다고 하네요~ ^_^

 

 

 

 

 

#. 분화시장도 둘러보자!

 

 

[사진설명] 분화 온실 구경하기! (출처: http://rdrdrdrd.com/1418)

 

 

생화(절화) 매장에서 나와 반대편으로 조금만 걸으면 대형 온실이 보입니다. 동/서양란, 관엽식물, 선인장, 허브 등을 판매하는 분화온실인데요~ 엄청나게 큰 식물원이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사진설명] (좌) 스투키 / (우) 만세선인장 '용신목' (출처: http://rdrdrdrd.com/1418)

 

 

 

분화시장에는 아주아주 작은 다육이 화분부터 엄청나게 큰 관엽식물까지 다양한 모습의 식물들로 가득했습니다. 특히 요즘 분화시장의 핫한 식물! 공기정화에 좋다는 '스투키'가 보이네요~

 

'스투키'는 NASA에서 발표한 공기정화식물 1위에! 전자파 차단은 물론, 음이온 방출량까지 높아 실내 공기정화를 위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또 스투키는 잎에 물을 저장하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 정도씩 물을 주면 좋다고 하네요~ 양재꽃시장에서는 책상에 놓을 수 있는 크기의 스투키가 화분 포함해 대략 만 원부터 금액이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크기, 화분, 점포 등에 따라 가격변동은 당연!!!

 

 

스투키와 함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식물이 바로 '용신목'인데요~ 용신목은 요즘 만세선인장이라 불리면서 인테리어를 위한 요소로도 많이 구입되고 있습니다. 선인장은 다육식물 중 하나로 줄기나 잎에 수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생명력이 강해 기르기 수월하다고 하네요. 단, 선인장은 추위에 약하니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놓아두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가격은.... 정말... 생각보다 비싸더군요~ 몇 만원으로 구입하기는 좀 어려울 듯 싶었습니다.

 

 

 

 

 

 

#. 내가 만드는 꽃장식!

 

 

 

[사진설명] (좌) 붉은 튤립 꽃다발 / (중, 우) 노란색 라넌큘러스와 하얀 국화, 퐁퐁 꽃다발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치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전 양재 꽃시장을 지나치지 못하고 모든 꽃을 한 다발씩 사오고 싶었으나... 참고 참으며 고심 끝에 붉은 튤립과 노란색 라넌큘러스 그리고 하얀국화 등을 구입했습니다. (구매 리스트 만들어가지 않으면... 과소비는 순식간!)

 

 

여기서 꽃 구매 시 소소한 팁을 드리자면~ 생화 건물 안에는 정말 많~~~은 꽃가게가 있답니다. 같은 종류의 꽃도 가격은 천차만별! 가능하다면 꽃 향기도 맡을 겸 시장 한 바퀴 돌아보며 꽃 상태나 가격을 비교하며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4월 초 제가 구입했던 시기에는 튤립 8천원, 라넌큘러스 5천원, 하얀 국화 4천원, 녹색 퐁퐁 8천원 대로 한 단씩 구입했습니다.)

 

 

 

 

 

#. 봄은 짧고 꽃은 만발했으니~

 

 

 

매년 느끼지만 계절의 여왕이라는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시기가 점점 짧아지는 것 같습니다. 이러다가 여름과 겨울뿐인 대한민국이 되는 건 아닐까 걱정도 되지만... 어쨌든! 아직은 따뜻하고 아름다운 계절 봄을 마음껏 느낄 수 있으니~ 주말을 이용해 인근 꽃구경을! 혹은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꽃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양재꽃시장이라도 다녀오시길 추천합니다!

 

 

 

 

 

posted by 다산네트웍스